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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월 오사카 둘쨋날-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오 까먹지 않고 둘쨋날을 쓰고 있습니다
후후 나새끼 장하다 장해....
둘쨋날은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 갔습니다
사실 아무리 찾아봐도 다들
"개장하자마자 해리포터로 달려"
라는 말밖에 없어서 도데체 뭐 하는 곳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해리포터가 어딘지도 전혀 감이 안 왔었는데요...
정말 다들 개장하자마자 한 곳으로 달리므로
해리포터가 어디있는지는 걱정 안해도 됨.
개인적으로 개장 1시간 반 전에 도착해서
입장과 동시에 뛸때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모두 다같이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배경음악도 웅장 하고
직원분들이 남녀노소 하실것 없이 나이대와 성별이 참 다양한 편인 곳이라서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우리보다 더 신나보였음
막 하이파이브도 해주시고 춤고 추시고 하셨음
렛☆츠☆ 파☆뤼☆타☆임!!!
같은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당
사실 같이 간 친구가 그렇게 잘 뛰는 편이 아닌데다가 내성발톱이래서
걱정을 좀 했는데
막상 들어가면 그런거 1도 걱정 안됩니다
뛰다가 아 맞아 그 친구! 해서 뒤를 돌아봤더니
나를 지나치며 뛰어감
너 이자식 기다려라
네 흠흠.
엔화가 올랐으므로 미리 이렇게 입장권을 한국에서 사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직접 가시면 알겠지만 진짜 진짜....
입장권 줄이 어마어마함
시간 아끼려면 미리 사시는게 좋슴다
저희는 옥션에서 세일할때 샀어요!
아 익스프레스?라는 티켓도 따로 사면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실수 있습니다.
근데 겁나 비쌈
저 입장권 만으로도 충분히 비싸니까 우린
우리의 튼튼한 다리를 믿읍시다!!!
짠 입장권 줄 기다리면서 한컷
옆에는 익스프레스?티켓을 사신 분들의 줄이 있더군요 ㅎㅎ
그분들 먼저 입장시켜주는데
진심...
나는
제일 먼저 1빠로 미친듯이 머리 휘날리며 '아 저기가 해리포터구나'하고 알게해준 전속력으로 달린 그 사나이를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 모두의 기억속에 해리포터 사나이 라고 기억될 것이다......★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은 이렇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각각의 테마로(EX. 해리포터, 할리우드, 쥬라기공원) 저렇게 구역이 나뉘어져 있고요!
각각의 테마 안에 볼것과 놀이기구가 각각 있습니다. 라이드?라고 직원분들이 부르더군요 ㅋㅋㅋㅋ
저거 줄 잘못 서면 80분 기다립니다...
그래서 막 초반 2시간에 모든 놀이기구들만 타고 구경은 나중에 하라는 팁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막상 가면 볼게 많아서 기억 안남잼
저희는 운이 좋아서 금방금방 탄 편이에요!
간사이 스루패스로는 유니버셜스투디오재팬을 갈 수가 없습니다!
한신을 타고 니시쿠조 역에서 jr로 갈아타주세요!
너무 유명한 곳이라 니시쿠조역 안에서 유니버셜가는 길은 매우매우 잘 안내가 되어 있슴당
어렵지 아니해요
새벽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이 가더군요..
일본사람들은 연회원입장권? 그런거 하나 사서 뭐 쇼핑이나 등등 이런거 하러 자주 가시는 듯 해요.
실제로 저거타는 새벽에 혼자 온 듯한 쪼그만 남자애랑 같이탔음
도착했습니다! 웅장하군녀!!
다행이 날씨가 좋았습니다
좋았다는것은...
흐리고 비가 올까말까 했다는 뜻임
잘 생각해 보세요
솔직히 일본 겁나 더운데
줄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쨍쨍하면 놀 맛 나겠음?
그렇지 않음?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날짜를 잘 골라 갔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usj기준에서 많지 않은 것이다....
넵
저는 해리포터를 향해 달려가는 인파를 찍고 싶었으나
저기 루피의 밀집모자가 엄청난 시선강탈을 하는군요.
덕후의 성지 아니랄까봐 코스프레나 캐릭터들 옷을 입고 오신 분들 진짜 많았습니다.
해리포터에서 교복 파는 가게 있었는데 진짜..... 10만원대였으면 샀을텐데
안타깝게도 사지 못했습니다.
아 근데 여담인데 저 친구가 일본에서 결혼하면 피로연때 그리핀도르교복입고 등장하기로 약속했거든요?
으으으으음?
만감이 교차한다
여튼 해리포터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진은 없네요
해리포터 덕후는 정말 감격했습니다.....
여름인데 눈이라니!!! 눈이 쌓인 비주얼이라니!!!!!!
아
저기 다들 뛰고있는겁니다 보이십니까
찬찬히 봐봐 다들 역동적임.
으엉ㅇ어엉 너무나도 이쁜 곳인데 제가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군요ㅠㅠㅠㅠㅠㅠ
저기에서 해리포터에서 나온 옷들을 파는데
가격이 꽤 됬슴니다
그리고 사서 입는 사람도 꽤 많음.....
젠장.....!!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는 버터맥주입니다!!
줄은 다들 길더군요
엄청 달다고 하길래 단걸 싫어하는 저는 짜지고
같이간 친구만 샀습니다
아 맞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냥 컵
플라스틱 맥주잔
금속?으로된 맥주잔
이렇게 3개로 팔고 내용물은 같지만 가격은 당연히 후자가 더 비싼데요.
기념품 삼아서 맥주잔들로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양치할때 쓸 컵으로 쓰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샀슴다.
(벑허맥주의_자닌놘_데스티니_jpg.)
어 맛은 그냥 매우 단 프라페?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올ㅋ 괜찮은데?
입니다
아 저 뒤에 있는건 알 분들은 다 알겠지만 저거 그거 내 기억에는 그거깅니ㅔ극ㄱ겅거<<뭐
저기서 뭐 초퀄ㄹ릿?! 저기 그 덤블도어나 영웅같은 마법사들 스티커 나오는거 아닌가요!?!?!
18세기 후반,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망연자실하게 서 있다
는 뻥이구여
데헷
어우씨 찍고보니 겁나 난민같아져서 이거 찍고 하루종일 친구한테
난민필터
라고 놀림받게된 저의 전설의 필터입니다
해리포터는 정말...ㅠㅠㅠ이 필터 이름은 모르는 이 필터가 정말 잘 먹?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으어 진짜 잘찍힌다 멋져 존예
아 저 성!
저 성 안에 들어가셔야 2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안에 줄서서 들어가면 라커룸이 있고
그 안에 짐을 넣어주시고 이동하시면 되요
뭐가 있는진 안 알려드림...
모르고 타는게 더 좋습니다
아 ㅈㅅ
저희는 그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기대 1도 안하고 뭐지 하고 탔다가
우오아아아ㄹ아아오아와오아ㅏㅇㅇ오아아!!!!!!!!!
하고 환호성을 질렀음
나올때쯤에 급하게
으아 맞다 입구
하고 찍은 사진
이걸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모험이 시작됨.....☆(엄격)(근엄)
해리포터를 탔으니 인기많은 쥬라기 공원이나 할리우드의 스파이더맨으로 뛰어갔어야 했는데.......
앞에 왜인지 사람들이 많음을 인식하고 만 내 프뤤드!!!
앞에 소극장 같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사람들....
와 저거 뭐야
우리도 서있자
해서 같이 모였는데
느낌상
원☆피☆스
공연을 할 것처럼 보였음 근데 조로는 안나옴잼
으아니 근데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주섬주섬
우비를 입고!!!!
물총을 꺼내기 시작!!!!
?!?!?!!?!?!?!?!?!?!?!?
으아니 이게 뭐시여!?!?
그리고 급하게 우리도 우비를 입고(그 와중에 어째선지 있었음)
원피스 공연이 시작하면서!!
시작함과 동시에 악당들이 물을 뿌리고!!
아니 진짜 자비없이 물을
투하
하고!!!!
앞 사람들은 물총쏘고!!!!
바주카포로 물을 관객들에게 쏘아대고!!!!!!!
(그시각 나와 친구)
으아앙앙아아아아아아아앙!!!!!!!!!!!
쿨ㄹ럭훌럭쿨럵거
그 와중에 사보 목소리 참 좋구나...
나와 결혼핮....(두두두두둗두두)
자아아아앙ㅇ아앙ㅇ아아아아앙앍!!!!!!!
크엉ㅇ엉뤙웡워우럴우럭우럭
(뒤에서 우릴 지켜보던 사람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다들 화장실에 가서
여자분들은 화장도 좀 고치시고(다 젖었으니...)
그렇게 나와서 일회용 우비를 버리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아 여담이지만 정말 밥으로 먹을만한게 없어요
다들 비싸고 양은 없어서....
왠만하면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가방속에 들고 가세요!
검사를 한다는 말고 있긴 하지만 저흰 검사 안 하시던데...실제로 음료수도 들고갓었고
그리고 우비를 버린것을 1시간 후에 쥬라기공원 급류체험타기 직전에 후회함....
앞에 우비쓰고 계신분들 보입니까....
아 저게 진짜 맨 앞자리나 끝자리들은 물이 정말 많이 튀는데요
나머지 자리는 괜찮길래 내심 안심했는데
우리 앞에서 줄이 끊김...
강제 앞자리 당첨됨
결과는...말하지 않겠다.....
여튼 지쳤으니 뭐라도 먹자...했는데 사실 여기서 저희는 생각의 뫼비우스의 띠에 갇혔습니다.
뭐먹지?!!
스튜디오의 야경은 보고싶은데,,,, 해는 아직 중천이고....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 간식으로 한 카페에 들어가서 이른 저녁 겸으로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뀨
뀨뀨
그리고 친구가 저를 두고 혼자 인형을 구경하겠다며 간 사이에
좀 졸았더니
쀼뀨?!!?!
oh....판사님 저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글라스테코처럼 옆에 자리한 꼬맹이들 시선강탈...신 스틸러...
인생의 많은 것을 안 듯한 그 표정 뭐냐
뭐 어쩌겠습니까 비둘기였으면 기겁을 했을텐데
흠흠
내 케이크 아니라서 다행이야(소근)
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화장실을 갔다온 친구가 밖에 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오늘따라 발견을 참 잘하는 군요
한참을 기다리니 퍼레이드스러운 시작을 알리는 음악과 댄스를 추는 사람들이 몇명 나오더니
힘찬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슴다
po퍼레이드wer!!!
우엉어어어엉어어!!!!
역동감이... 역동감이 느껴진다!!!!!
쀼수수수수슈슈수수ㅜ수수
뿌와아왕왕와아앙
여튼 지나가다가 하이파이브도 해주시고
멋진 흑형분이 노래부르면서 춤 추시길래
같이 눈 마주치면서 춤 쳤습니다
헤헤헤헿즐겁다
어음 저기서 쳐다보는 인형이 꽤 무섭군요...(찍고 나서 알았음)
여기서 저의 인생샷도 건짐
겁나 다리근육 뭐냐 후후....자랑스럽)
옆의 미니언 티셔츠를 입은 사나이가 안 그런척 하면서 날 쳐다보고 있다
괜찮아 이해해
네 저희는 이렇게 재밌게 놀다가 할리우드에는 늦게 들어갔습니다
원래 할리우드에서 스파이더맨 말고 다른 겁나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1시간쯤 기다려 탔는데요
타기 전에는 진짜 긴장했는데
출발 직전에 안전바도 되게 허접해서 (내기준)
진짜찐짜 으엉어ㅓ어엉하고 긴장했는데
막상 타니까 신발이 날아갈까봐 걱정되서
그냥...그랬음....
해리포터가 너무 재밌던 탓입니다
어 진짜 생각보다 안 무서웠어요
그냥 다양한 구도로 많은 풍경들이 지나갑니다
만약 해리포터를 안 탔거나 제가 신발을 벗고 탔었다면
우와 대박 진짜 재밌어!!!했을텐데
마지막에 혼자 소리 안지르는게 뭔가 민망해서 손 한쪽 허허 거참... 하고 들어줌
아 맞다 내가 지금 뭔말하는 거람
스파이더맨도 해리포터랑 비슷한 기구에요!
근데 해리포터가 너무 재밌어서
스파이더맨은 어엉 우왕 하는 정도...
참고로 해리포터는 꺄아아아아아ㅜㅇ오ㅓㅏ오아오아아아아아!!!!나의 꿈이 이뤄짐!!!!!임
스파이더맨 일본 성우분이 연기 해 주시는데
그때 막
"내가 구해줄게!"
라는 말에 날 구해주러 그런거라고 친구랑 싸움
키티같은 캐릭터들이 있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에
꿈도 희망도 없는 어른 2명이 회전목마를 접수하러 왔다.
다 비켜
네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일어나 주세요.
그리고 아경을 보고싶었던 나도 일어남
결국 원하는 대로 야경을 찍었습니다
하...다시봐도 멋지다
진짜 누가 찍었냐 이거.... 어 나라고?
하...나 너무 멋지다...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는
이런 캐릭터 상품들이 많으니까 지름신에 조심하시고!
제 친구는 엘모인형을 get했습니당
이 엘모 인형은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합니다....
찍지 않으면 섭섭한 요것도 찍어주고!
야경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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