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UG

2016년 7월 오사카여행 후기 3일째!

오사카2-2016.7.14~ 2016. 8. 26. 13:51

 

더 까먹기 전에 3일째나 쓰고 있군요

하 정말 장하다 장해

 

어제 오늘 수강신청을 추가 수가신청까지 다 망해버려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FANTASTIC☆

 

아이언맨 처럼 날아갈 것만 같군요

평소에 욕을 잘 안쓰는 편이라고 자부해 봤는데

오늘만큼 머릿속에 욕들이 날라다닌건 처음이었답니다 데헷☆

 

 

뭐 하여튼 3일째의 후기를 써 볼게요(울음)

 

 

 

3일째의 가장 큰 일은

숙소를 옮긴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희는 처음에는 난바에서 계속 밥먹고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도 갈 생각이었기에-

 

 

이 포스팅은 숙소를 소개하는 포스팅이 되겠네욬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난바근처 닛폰바시에 있는 숙소를 잡았습니다!

http://www.osaka333.com/

 

오사카에 있는 '삼총사게스트하우스'에서 2박을 묵었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구로몬시장점(닛폰바시역근처)과 난바점 2개가 있어요

 

아마 난바점 다 차면 구로몬시장점으로 예약이 되는 시스템이 아닐까 ....!!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저희는 뭐 이 날은 숙소 옮기고 다시 난바가서 못먹었던거 먹고 쇼핑하고 끝이었어옄ㅋㅋㅋㅋ

 

저희는 구로몬시장점에서 묵었습니다!

 

 

이게 뭐야 싶겠지만

저게 숙소입니다

 

어우 을마나 피곤했으면 얼른 찍어야지 그러고 정말 쓰러지듯이 찍었네

저런 아파트로 되어있고요 길은 사이트 가시면 잘 아실 겁니다 ㅋㅋㅋㅋ

방을 배정받는 시스템이에요

사실 보면서

아 한명 정도라면 여기서 자취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시장이 주변에 있는데 1,2일째는 바쁘고 피곤해서 못 봤으니!!

 

여행지를 보려면 그 나라의 시장은 꼭 가라고 많이 책에서 본 것 같은

 

 

필링같은 필링!!

자 맛있는 아침을 얼른 먹고 친구를 버리고 여행 많이 다녀본 코스프레를 하면서

구로몬 시장을 돌아봅시다!

 

아파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건 저런 포장마차입니다!

 

사카나↗사카나사카나 (SAKANA!☆)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그건 정말 느낌에 불과하였다

 

 

증명

 

 

 

시장의 이런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저기 달려있는것들 한3개는 산것 같은데 아무리 주위에 뿌려줘도

 

달 곳이 없어!!!!

없다고!!!!!

 

흠흠

진짜 없더군요

아 왜지 진짜 왜지 왜 우리는 일본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창틀같은 무언가에 앉아서 딸랑딸랑딸랑거리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수박을 먹으면서 내 옆에는 고양이가 있고 수박씨를 마당에 투퉅ㅌㅎ퉅하고 뱉으면서 올해도 여름이구나~소우다네~같은 풍경이야 당연히 우리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니까 바라지도 않았는데

 

적어도 달 곳은 있을줄 알았어.......(허탈

 

아 네 뭐 시장 구경은 이정도로 합시당 여기서 손거울 같은 무언가도 사고 친구를 데리고 다시 한번더 구경했어요

솔직히 시간만 있으면 더 하고 싶었지만 더 우리는 시간에 쫒기고 시간을 아끼는 알뜰한 여행자이기전에 체크아웃시간(11시) 아슬아슬하게 일어난 잉여였으므로

얼른 다른 숙소로 가도록 합시다.

 

눈누 이동중~ 이때는~ 집에와서 ~딸랑이가 달릴곳이 없다는~ 운명을 ~몰랐었지~

 

네 열심히 달리던 와중에 찍은것 치고는 참 잘 찍혔군요....

저희는 작년에 묵었던 곳과 같은 곳에서 묵었습니다!

고베 게스트하우스 사랑이네

http://blog.naver.com/umi0077

여기서 5일 묵었어요!

 

가는 길에 찍은 겁니다 물론 첫날 찍은건 아님

저희는 첫날에는 해가 쨍쨍할때 갔기 때문이져

다이카이역에서 내려서 올라오면 바로 이 풍경이 보입니다 맥도날드까지 쭉~가야함

 

 

아 맥도날드 먹고 싶다

전 얼른 이걸 쓰고 여행 같이간 이 친구와 같이 국밥을 먹으로 갈 겁니다

그러고보니 참 자주도 만나네 이러다 평생 만날듯

안타깝게도 항상 정신없이 찾아가느라 건물 밖은 못 찍은것 같습니다 우린 성질급한 한국인이니까!

 

 

2층숙소의 복도에요!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되어 있는뎅

 

 

이런 푸딩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너무 맛있어서 맨날 근처 마트가서 더 사먹음....

 

 

우리의 여행의 시작은 이 푸딩과 뒤의 나나즈그린티를 다시가기 위한 도약일 뿐

 

 

저희가 배정받은 방입니다

정말....

저희가 더럽게도 썼군요

 

원래 훨씬 깨끗했는데

저 상태로 치우지도 않고 5일 내내 쓰다니 우린 대단해

 

아 물론 가기 전에 싹 치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열심히 치워도 엄마 눈에는 성에 차지 않듯 아주머니가 다시 치웠을 확률이 더 크네요

 

우리 모두가 그렇잖아?

 

다른 방도 급하게 한번 찍어보았슴다

 

아침마다 주신 이 맛있는 토스트를 얼른 먹기 위한 거친 손놀림과 불안한 엘모의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아아♬

작년에 이집 막내따님이랑 홈스테이 중이었던 잘생긴 초등학생 사나이와 지금 같이 간 제 친구랑

다 같이 게임하고 케이크먹고 앙팡맨을 열심히 찾던(????)기억이 쏠쏠하기도 하고,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해 대해주시기도 해서

다시 찾아뵐 김에 5일동안 묵기로 했슴다 ㅎㅎ

아침밥도 주시고 시간 날때마다 저희방에서 같이 아주머니랑 수다도 떨고 사랑이랑 같이 뛰어놀(일방적으로 내가 괴롭힌 것 같지만)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진짜 즐거웠어요

꼭! 다시갈거에요!!! 투비컨티뉴흐헤헤헤헤헤헤헤헿

 

 

근데 이사하셨더라고요

주소 잘 보고 찾아가시고요!

 

 

고베야 뭐,,,, 오사카랑 가깝다면 가까우니까 저희는 숙소와 여행지가 멀어서 안타깝거나 한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금지된 기억인데

 

친구랑 같이 디퓨저를 사서 드릴려고 했는데

으아니

하자가 있는 물건이었어.....!!!!!!!!! 

 

 

 

감히 소비자를 만만히 봐...?후후.... 두고봐라......

 

 

 

처음 도착했을때 찍은 사진들이군요

아 엘모짜응... 무섭다능....

 

친구: 나니가 와루이  나: 유감.

 

 

아 근데 처음 도착하자마자 점심때쯤이었는데도 이런 빵들을 데워 주셨어요...ㅠㅠㅠㅠ

 

하.. 감동의 쓰나미... 바쁘실텐데 저희까지 오자마자 챙겨주시고

아 그러고 보니 저희가 길을 잃어서 저희를 수거(?)하러 직접 따님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슝 오셨습니다 히어로인줄 알았어요 진짜 반가웠답니다

 

 

자 짐도 풀었으니 다시 난바가서

작년에 가서 반해버리고 온 우리의 첫사랑

CAFE STREET로 갑시다!!!

 

처음은 MOG다!!!!!!

 

 

흐어어엉 진짜 원온원의 추억이 있는 우리의 흑역사 mog에 왔습니다...

 

정말 그때 먹고 핫케이크 너무 맛있어서.....

뭔가 홍대에서 맛있는 핫케이크 집 이라고 검색을 해서 혼자 찾아가봐도....

 

 

아...그래...? 핫케이크는 맞구나.....

 

 

.....분명히 맛있는 핫케이크일텐데....

 

아....mog가고 싶다..... 모그...의,,,,,홋☆또☆케끼가 먹고 싶다.......

 

이렇게 됨 

아련병에 걸림

아무리 맛있는 핫케이크나 팬케이크를 먹어도 그녀석이 생각남

 

여튼 운이 좋게 한 두명만 기다리고 바로 들어감!

 

기다리는 것도 재밌었음

gif만드는 거 있길래 해봤더니 잘못 만들어서 지나가던 아저씨가 문워크를 멋있게 하심

 

뭐 여튼 기다리는 동안 메뉴도 찍어보았습니다.

 

친구는 작년에 귀국하고 나서도 계속

 

 

오리지날말고 화려했던 다른 것들도 먹어보겠어!!

라고 했습니다만

 

역시 저는 오리지널 파 입니다

 

이번에는 원온원 +1로

사과주스까지 시켰어요

보고있나? 작년의 직원?

어떻게 생겼는지는 1도 기억 안나지만

 

 

 

먹는데 집중해서 그런가 진짜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더군요... 좀 이쁘게좀 찍지

저의 한계인가 봅니다

 

어라 근데 이거 구도상 다시보니까

 

 내가 찍은게 아니라 친구가 찍은건데?

........?!

 

 

아 아냐 잘찍었어 짜식아!!

 

네 흠흠 죄송합니다

 

그리고 배가 아파서 또 다시 태고의 달인을 하다가

mog 바로 앞에 있는 나나즈그린티를 갔습니다

 

후후

후후후후훟후후후

 

진심 내가 살아가는 이유.......☆

 

 

 

아아... 아름답다....

 

내년에 꼭 다시 알현하러 오겠습니다 파르페님......

 

난바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바로 숙소가서 잤습니다

난바 지하상가.... 오후 2시되도 안 열더니 저녁때는 진짜 엄청난 인파들이 있더라고요?

여튼 옷 쇼핑은(돈이 없었으므로)못하고

 

대신 가지고 있는 돈으로 시계를 구경하고 질렀음

 

 

 

아 진짜 이쁘고 그런데 가격이 딱 좋은 시계들이 많았습니다........

 

 

이 목걸이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

 

돈만 있으면 넌 내꺼였어

 

 

 

이렇게 지하철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시계 인증샷! ㅎㅎㅎㅎㅎ겁나 이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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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UG

2016 7월 오사카 둘쨋날-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오사카2-2016.7.14~ 2016. 8. 24. 13:44

 

 

 

 

오 까먹지 않고 둘쨋날을 쓰고 있습니다

후후 나새끼 장하다 장해....

 

둘쨋날은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 갔습니다

사실 아무리 찾아봐도 다들

 

"개장하자마자 해리포터로 달려"

 

라는 말밖에 없어서 도데체 뭐 하는 곳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해리포터가 어딘지도 전혀 감이 안 왔었는데요...

 

 

 

정말 다들 개장하자마자 한 곳으로 달리므로

해리포터가 어디있는지는 걱정 안해도 됨.

 

 

개인적으로 개장 1시간 반 전에 도착해서

입장과 동시에 뛸때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모두 다같이 바보가 된 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배경음악도 웅장 하고

직원분들이 남녀노소 하실것 없이 나이대와 성별이 참 다양한 편인 곳이라서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우리보다 더 신나보였음

막 하이파이브도 해주시고 춤고 추시고 하셨음

렛☆츠☆ !!!

같은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당

사실 같이 간 친구가 그렇게 잘 뛰는 편이 아닌데다가 내성발톱이래서

걱정을 좀 했는데

막상 들어가면 그런거 1도 걱정 안됩니다

뛰다가 아 맞아 그 친구! 해서 뒤를 돌아봤더니

나를 지나치며 뛰어감

 

너 이자식 기다려라

 

네 흠흠.

엔화가 올랐으므로 미리 이렇게 입장권을 한국에서 사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직접 가시면 알겠지만 진짜 진짜....

입장권 줄이 어마어마함

 

시간 아끼려면 미리 사시는게 좋슴다

저희는 옥션에서 세일할때 샀어요!

아 익스프레스?라는 티켓도 따로 사면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실수 있습니다.

근데 겁나 비쌈

저 입장권 만으로도 충분히 비싸니까 우린

우리의 튼튼한 다리를 믿읍시다!!!

 

짠 입장권 줄 기다리면서 한컷

옆에는 익스프레스?티켓을 사신 분들의 줄이 있더군요 ㅎㅎ

그분들 먼저 입장시켜주는데

진심...

나는

제일 먼저 1빠로 미친듯이 머리 휘날리며 '아 저기가 해리포터구나'하고 알게해준 전속력으로 달린 그 사나이를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 모두의 기억속에 해리포터 사나이 라고 기억될 것이다......★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은 이렇습니다!

저도 잘 모르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각각의 테마로(EX. 해리포터, 할리우드, 쥬라기공원) 저렇게 구역이 나뉘어져 있고요!

각각의 테마 안에 볼것과 놀이기구가 각각 있습니다. 라이드?라고 직원분들이 부르더군요 ㅋㅋㅋㅋ

저거 줄 잘못 서면 80분 기다립니다...

그래서 막 초반 2시간에 모든 놀이기구들만 타고 구경은 나중에 하라는 팁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막상 가면 볼게 많아서 기억 안남잼

저희는 운이 좋아서 금방금방 탄 편이에요!

간사이 스루패스로는 유니버셜스투디오재팬을 갈 수가 없습니다!

 

 

한신을 타고 니시쿠조 역에서 jr로 갈아타주세요!

 

 

 

 

너무 유명한 곳이라 니시쿠조역 안에서 유니버셜가는 길은 매우매우 잘 안내가 되어 있슴당

어렵지 아니해요

새벽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이 가더군요..

일본사람들은 연회원입장권? 그런거 하나 사서 뭐 쇼핑이나 등등 이런거 하러 자주 가시는 듯 해요.

실제로 저거타는 새벽에 혼자 온 듯한 쪼그만 남자애랑 같이탔음

 

도착했습니다! 웅장하군녀!!

다행이 날씨가 좋았습니다

좋았다는것은...

흐리고 비가 올까말까 했다는 뜻임

잘 생각해 보세요

솔직히 일본 겁나 더운데

줄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쨍쨍하면 놀 맛 나겠음?

그렇지 않음?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날짜를 잘 골라 갔슴다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usj기준에서 많지 않은 것이다....

저는 해리포터를 향해 달려가는 인파를 찍고 싶었으나

저기 루피의 밀집모자가 엄청난 시선강탈을 하는군요.

덕후의 성지 아니랄까봐 코스프레나 캐릭터들 옷을 입고 오신 분들 진짜 많았습니다.

해리포터에서 교복 파는 가게 있었는데 진짜..... 10만원대였으면 샀을텐데

 

안타깝게도 사지 못했습니다.

아 근데 여담인데 저 친구가 일본에서 결혼하면 피로연때 그리핀도르교복입고 등장하기로 약속했거든요?

으으으으음?

 

만감이 교차한다

 

여튼 해리포터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진은 없네요

해리포터 덕후는 정말 감격했습니다.....

여름인데 눈이라니!!! 눈이 쌓인 비주얼이라니!!!!!!

저기 다들 뛰고있는겁니다 보이십니까

찬찬히 봐봐 다들 역동적임.

 

으엉ㅇ어엉 너무나도 이쁜 곳인데 제가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군요ㅠㅠㅠㅠㅠㅠ

저기에서 해리포터에서 나온 옷들을 파는데

가격이 꽤 됬슴니다

그리고 사서 입는 사람도 꽤 많음.....

젠장.....!!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는 버터맥주입니다!!

줄은 다들 길더군요

엄청 달다고 하길래 단걸 싫어하는 저는 짜지고

같이간 친구만 샀습니다

아 맞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냥 컵

플라스틱 맥주잔

금속?으로된 맥주잔

이렇게 3개로 팔고 내용물은 같지만 가격은 당연히 후자가 더 비싼데요.

기념품 삼아서 맥주잔들로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양치할때 쓸 컵으로 쓰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샀슴다.

(벑허맥주의_자닌놘_데스티니_jpg.)

어 맛은 그냥 매우 단 프라페?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올ㅋ 괜찮은데?

입니다

아 저 뒤에 있는건 알 분들은 다 알겠지만 저거 그거 내 기억에는 그거깅니ㅔ극ㄱ겅거<<뭐

저기서 뭐 초퀄ㄹ릿?! 저기 그 덤블도어나 영웅같은 마법사들 스티커 나오는거 아닌가요!?!?!

18세기 후반,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망연자실하게 서 있다

 

 

는 뻥이구여

데헷

 

어우씨 찍고보니 겁나 난민같아져서 이거 찍고 하루종일 친구한테

난민필터

라고 놀림받게된 저의 전설의 필터입니다

 

해리포터는 정말...ㅠㅠㅠ이 필터 이름은 모르는 이 필터가 정말 잘 먹?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으어 진짜 잘찍힌다 멋져 존예

아 저 성!

저 성 안에 들어가셔야 2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안에 줄서서 들어가면 라커룸이 있고

그 안에 짐을 넣어주시고 이동하시면 되요

뭐가 있는진 안 알려드림...

모르고 타는게 더 좋습니다

아 ㅈㅅ

저희는 그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기대 1도 안하고 뭐지 하고 탔다가

우오아아아ㄹ아아오아와오아ㅏㅇㅇ오아아!!!!!!!!!

하고 환호성을 질렀음

 

 

나올때쯤에 급하게

으아 맞다 입구

하고 찍은 사진

이걸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모험이 시작됨.....☆(엄격)(근엄)

 

해리포터를 탔으니 인기많은 쥬라기 공원이나 할리우드의 스파이더맨으로 뛰어갔어야 했는데.......

앞에 왜인지 사람들이 많음을 인식하고 만 내 프뤤드!!!

앞에 소극장 같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사람들....

와 저거 뭐야

우리도 서있자

해서 같이 모였는데

느낌상

원☆피☆스

공연을 할 것처럼 보였음 근데 조로는 안나옴잼

으아니 근데 사람들이 갑자기 다들 주섬주섬

우비를 입고!!!!

물총을 꺼내기 시작!!!!

?!?!?!!?!?!?!?!?!?!?!?

으아니 이게 뭐시여!?!?

 

 

그리고 급하게 우리도 우비를 입고(그 와중에 어째선지 있었음)

원피스 공연이 시작하면서!!

시작함과 동시에 악당들이 물을 뿌리고!!

아니 진짜 자비없이 물을

투하

하고!!!!

앞 사람들은 물총쏘고!!!!

바주카포로 물을 관객들에게 쏘아대고!!!!!!!

 

 

(그시각 나와 친구)

으아앙앙아아아아아아아앙!!!!!!!!!!!

쿨ㄹ럭훌럭쿨럵거

 

그 와중에 사보 목소리 참 좋구나...

 

나와 결혼핮....(두두두두둗두두)

 

 

 

자아아아앙ㅇ아앙ㅇ아아아아앙앍!!!!!!!

크엉ㅇ엉뤙웡워우럴우럭우럭

 

(뒤에서 우릴 지켜보던 사람들)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다들 화장실에 가서

여자분들은 화장도 좀 고치시고(다 젖었으니...)

그렇게 나와서 일회용 우비를 버리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아 여담이지만 정말 밥으로 먹을만한게 없어요

다들 비싸고 양은 없어서....

왠만하면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가방속에 들고 가세요!

검사를 한다는 말고 있긴 하지만 저흰 검사 안 하시던데...실제로 음료수도 들고갓었고

 

그리고 우비를 버린것을 1시간 후에 쥬라기공원 급류체험타기 직전에 후회함....

 

 

앞에 우비쓰고 계신분들 보입니까....

아 저게 진짜 맨 앞자리나 끝자리들은 물이 정말 많이 튀는데요

나머지 자리는 괜찮길래 내심 안심했는데

우리 앞에서 줄이 끊김...

 

강제 앞자리 당첨됨

 

결과는...말하지 않겠다.....

 

여튼 지쳤으니 뭐라도 먹자...했는데 사실 여기서 저희는 생각의 뫼비우스의 띠에 갇혔습니다.

 

뭐먹지?!!

 

스튜디오의 야경은 보고싶은데,,,, 해는 아직 중천이고....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 간식으로 한 카페에 들어가서 이른 저녁 겸으로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뀨뀨

그리고 친구가 저를 두고 혼자 인형을 구경하겠다며 간 사이에

좀 졸았더니

 

쀼뀨?!!?!

 

oh....판사님 저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글라스테코처럼 옆에 자리한 꼬맹이들 시선강탈...신 스틸러...

인생의 많은 것을 안 듯한 그 표정 뭐냐

뭐 어쩌겠습니까 비둘기였으면 기겁을 했을텐데

 

흠흠

내 케이크 아니라서 다행이야(소근)

 

 

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화장실을 갔다온 친구가 밖에 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오늘따라 발견을 참 잘하는 군요

 

한참을 기다리니 퍼레이드스러운 시작을 알리는 음악과 댄스를 추는 사람들이 몇명 나오더니

 

힘찬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슴다

 

po퍼레이드wer!!!

 

우엉어어어엉어어!!!!

역동감이... 역동감이 느껴진다!!!!!

쀼수수수수슈슈수수ㅜ수수

 

뿌와아왕왕와아앙

여튼 지나가다가 하이파이브도 해주시고

멋진 흑형분이 노래부르면서 춤 추시길래

같이 눈 마주치면서 춤 쳤습니다

헤헤헤헿즐겁다

 

어음 저기서 쳐다보는 인형이 꽤 무섭군요...(찍고 나서 알았음)

여기서 저의 인생샷도 건짐

겁나 다리근육 뭐냐 후후....자랑스럽)

옆의 미니언 티셔츠를 입은 사나이가 안 그런척 하면서 날 쳐다보고 있다

괜찮아 이해해

네 저희는 이렇게 재밌게 놀다가 할리우드에는 늦게 들어갔습니다

원래 할리우드에서 스파이더맨 말고 다른 겁나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1시간쯤 기다려 탔는데요

타기 전에는 진짜 긴장했는데

출발 직전에 안전바도 되게 허접해서 (내기준)

진짜찐짜 으엉어ㅓ어엉하고 긴장했는데

막상 타니까 신발이 날아갈까봐 걱정되서

그냥...그랬음....

해리포터가 너무 재밌던 탓입니다

어 진짜 생각보다 안 무서웠어요

 

그냥 다양한 구도로 많은 풍경들이 지나갑니다

 

만약 해리포터를 안 탔거나 제가 신발을 벗고 탔었다면

우와 대박 진짜 재밌어!!!했을텐데

마지막에 혼자 소리 안지르는게 뭔가 민망해서 손 한쪽 허허 거참... 하고 들어줌

 

아 맞다 내가 지금 뭔말하는 거람

스파이더맨도 해리포터랑 비슷한 기구에요!

근데 해리포터가 너무 재밌어서

스파이더맨은 어엉 우왕 하는 정도...

참고로 해리포터는 꺄아아아아아ㅜㅇ오ㅓㅏ오아오아아아아아!!!!나의 꿈이 이뤄짐!!!!!임

스파이더맨 일본 성우분이 연기 해 주시는데

그때 막

"내가 구해줄게!"

라는 말에 날 구해주러 그런거라고 친구랑 싸움

 

키티같은 캐릭터들이 있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에

꿈도 희망도 없는 어른 2명이 회전목마를 접수하러 왔다.

다 비켜

네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일어나 주세요.

 

그리고 아경을 보고싶었던 나도 일어남

 

 

결국 원하는 대로 야경을 찍었습니다

 

 

하...다시봐도 멋지다

진짜 누가 찍었냐 이거.... 어 나라고?

하...나 너무 멋지다...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는

이런 캐릭터 상품들이 많으니까 지름신에 조심하시고!

제 친구는 엘모인형을 get했습니당

이 엘모 인형은 앞으로 저희와 함께 합니다....

 

찍지 않으면 섭섭한 요것도 찍어주고!

야경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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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UG

2016 7월 오사카 여행 후기 첫쨋날!

오사카2-2016.7.14~ 2016. 8. 21. 18:45

아직 작년 겨울에 간 것도 다 안 적었는데

올해 간 것을 적으려니까 굉장히 엄청난 죄책감...이 든다...

심지어 이건 7박 8일입니다 세상에

쀼뀨?

과연 다 할수 있을까.. 잊어버리기 전에 얼렁 해야 겠군요

넵 그럼

스☆타☆트

 

저희는 진에어를 타고 갔습니다.

뭔가 바람이 심할때 마치 롤러코스터 같다던가 이륙이나 착륙할때 커다란 비행기 보다 더 우룰르를루룽웅해서 스릴있어서 두근두근했습니다.

또 이용할 의향 있습니다! 괜찮았어여 싸기도 하고!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했던 기억이 있슴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기억임

왜 뭐 알고있어

 

 

정말 승무원들이 남녀 할것 없이 다들 티에다가 청바지만 입더군요

그래도 이뻤음

진짜ㅎㅇㅎㅇ

진짜 이뻤...어...여전히 생각...나네...

넵 죄송합니다

 

아 참고로 저는 여권 유효기간이 한 4개월이 남아있었는데

그걸 늦게 알아서... 근데 외교부 들어가 보니까 나라마다 남아있는 유효기간이 다르더군요!

일본은 3개월 이상 남아있으면 괜찮다 했습니다!

 그 이전 남아있어도 갔다오는 사람들은 있지만

나처럼 공항에서 ㅂㄷㅂㄷ 매너모드 되기 싫으면 미리밀 여권 갱신하십쇼

나 지금 궁서체다. 진짜 긴장되서 배도 아팠었다.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갔던 탓인지 막 두근두근 거려서 공항찍고 그런건 없었음

지나가다가 아!하고 하나 찍은 지하철에서의

나 일본왔다

인증샷

아 맞아 가자마자 바로 심카드를 샀습니다

한달 1기가에 3천엔! 좀 가격이 되죠? 그래도 1기가면 꽤 괜찮았음~

작년에는 아무도 로밍따윈 안하고 진짜 감으로 길을 찾았었는데 지금은 나도 친구도 그렇게 못하겠더라 과거의 우린 천재였어.....!! 지금은 호구지만!

나중에 친구는 개통이 안되고 저만 되서 친구가 굉장히 빡쳐했었음.

파핳!

인증샷2

일본 특유의 이 느긋한 분위가 좋습니다.

어 옆에 동생 미친놈이 팬티만 입고 인강듣다가 웃고있습니다.

이과는 무섭군요 소근소근(나 공대생)

도착하자마자 바로 닛폰바시에 있는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난바로!

숙소는 구로마시장에 있슴다 나중에 포스팅 해야지 헿

거업나 더웠습니다

바로 비왔지만. 시망.

저게 돈키호테입니다 저기서 많은 것들을 샀져.

저희는 이번에도 맛집 위주로 갔기 때문에 거의 모든 포스팅에 위꼴사가 있을 겁니다.

후후후후후....지금도 다시가서 먹고싶군....

저희가 들고간 책은

레미의 오사카 구르메

close up 오사카

이 두 책입니다! 오사카 난바에는 먹을게 굉장히 많지만 사치 좀 부려보자 해서

 

가니도라쿠 에 갔습니다!

난바가 길 잃기가 참 쉬운데 저건 잊지 못하시겠죠? 저기 뒤에 바로 돈키호테며 쿠쿠루 분점이며 있습니다. 근데 저게 가니도라쿠 분점인지 우리가 간 본점인지 모르겠네.

 

분점은 게살을 구워서 팝니다 그것도 드셔보세여 전 못먹음

런치세트는 3천엔 안팎이지만 저녁이 되면 8천엔까지 가므로 바로 갔져!

 

 

 

각자 다른 세트를 2개 시켰습니다! 역시 고급 요리점이라 그런지 직원들도 다들 품격있고...

손님들도 멋지고...(드레스입은 여자분 봄)

음식들도 엄청나고...

근데 우리는 서로가 무슨 세트 시켰는지 기억도 못해서 계속 직워들을 곤란하게 한 품격없는 손님이었음

맛있기는 정말 맛있습니다..아아...비싼값보다 더 하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게 회!!! 사르를ㄹㄹ녹음

 

 

아아 게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나오다니....

저 달걀찜은 위의 소스?때문에 조금 제 입에는 달더군요

다 못 먹었슴다

저 튀김 옆의 무채? 무 다진거?

저걸 튀김위에 올려놓고 먹는거라면서요?

 

좋아 다 먹어주지 우물우움룽우룸

게 죽! 입니다 오차아게? 뭐라하지 그 일본에서 따듯한 차에 말아먹는 밥 있잖아요

그렇게 먹는겁니다.

어후! 내가!! 아주!! 사랑해!!녹차 아보카토!!!

아이스크림도 수제인가....젠장...주방장님...나랑

결혼하자

예전에 먹었던 cafe street의 나나즈 그린티를 찾고 싶었는데 못찾고 비가 갑자기 왔습니다.

비가 오니까 다들 우산 쓰는게 보세요 밍나 카와이☆

돈키호테 들어가서 찍은 겁니다.

친구가 여기서 우산을 샀죠

제가 우산안사고 버티다가 사니까 그치더라고요 허헣

태고의 달인도 하다가 모든걸 포기하고 들어간 카페

예전에도 딱 이때 이 카페를 들어갔는데 묘하게 작아졌다 파르페 대신 저런 아이스크림을 내는 듯

그리고 여전히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딸기.....★

 

아 맞아 나 친구랑 댄스게임하면서 진심2000%인가 하는 노래 열심히 추고 A받앗는데

 

뒤에 다 뚫려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거더라.....

 

뭐 어쩌겠습니까 거긴 덕후의 성지니까 저희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저희따윈 신경도 안 쓰였을 겁니다. 화가 나니까 일단 작년에 못간 오코노미야키 집을 갑시다.

미즈노!라는 가게입니다.

가게는 작은데 사람은 많이 기다리더군요. 약간 일본 맛집들의 특징같다는 생각마저 듬...

여튼! 들어갔습니다!

으아앙아앙 앞의 분들이 드시는거 뚫어져라 쳐다보며 드디어 앉음!!!!!

근데 옆의 분이 맥주를 드셔!!!

으아 여권!!여권들고올걸!!!!

좀 짰습니다. 밥이 있었으면 최강이었을거에요ㅠㅠ진짜 맛있긴 맛있었어요

심야식당에서 밥이랑 오코노미야키 같이 먹으면 오사카사람들은 맛을 모른다고 비웃던데.

뭐 왜 나 지금 오사칸데 뭐

그리고 숙소가서 옷 갈아입고 나옴.

 

저의 도플갱어씨 잘 있었습니까?

아 나 이제 죽나

보고싶엇씁니다 !!!!사랑해요!!!

크으으으유ㅠㅠ 다루마는 정말 최고입니다ㅠㅠㅠ우롱차랑 사과쥬스도 최고!!

홍대에 생겼다는데

 홍대생으로 태어난 내 인생 세라비!!

저 고기완자인가? 안에 곤약도 들어있어요 ㅎㅎ저거랑 같이 드시길!!

 

다 먹고 들어가긴 좀 그렇고 그래서 도톤보리강을 따라서 야경을 찍고 놀았습니다.

너무 이쁘더군요

야경주제에 그 누구보다 이쁨

돈키호테도 저녁이 되니까 더 휘황찬란해지는 군요!!

좋은건 돌려서도 보라는 제 배려입니다.

 

야레야레...너무 감동하는거 아닌가?

 

5서5면서 지하상가 쇼핑도 좀 하고 들어가기 아쉬우니까

돈키호테 주변 더 돌아다니고!

사진한방 찍어주고!! 앞으로 계속 시간날때마다 올꺼야 거기 맛집 다 먹을때까지 후후

 

네 그리고 숙소에 와서 씻고 내일의 강행군을 위해 자려고 친구한태

"나 돼지코 들고 왔어"

하고 보여주니까 태어나서 그 친구한태 처음으로 바보취급당햇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더블잭....심지어 귀국하고 필요해서 찾으려니까 없음

왠지 화나니까 돈키호테에서 얻은 이쁜이들이나 봅시다.

어느 필터를 너희들이 좋아할지 몰라서 몇장이고 찍었어

잘했지? 동전지갑들아?

크 이쁘다...

 

 

그리고 다음날을 위해 아침을 샀습니다. 물론 푸딩은 먹어버렸어요!

역시 일본 편의점!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습니다

결정장애가 아닌 나를 결정장애로 만들다니 요 녀석!

옆에 있는 유일한 친구란 놈도 결정장애인데

 

작년에 나에게 똥을 주었던 야키소바빵! 역시 데우지 않고 먹으리라 결심하고

거의 1시 넘어서 누워서!

친구의 코콜이 때문에 4시쯤 자고!

오사카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위해!!!

5시에 일어났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랑 자는 여행을 갈때는 이걸 들고가야겠어요 ^^

 

야 어딜가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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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AR

오사카 여행 후기 둘쨋날-1

오사카-수능후 2015. 3. 20. 21:06

저번에는 처음에 오사카 닛폰바시역부터 난바까지 오사카 미나미에서 먹고 논 이야기를 하였다.

오늘은 그 다음날인 오사카->고베 로 간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참고로 오사카 여행갈때는 유용한 것이 "간사이 스루패스"이다. 지하철을 마음데로 드나들수 있다. 물론 2일권,3일권이 있다. 우리는3박 4일이므로 3일권을 사고 마지막 날은 직접 표를 끊어서 탔다. 있으면 진짜 편하다! 5천엔? 당시 우리나라 돈으로는 46000원! 이게 있으면 지하철을 잘못 타도 내려서 또 찍고 돌아다니면 되기에 지하철 노선도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한다!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자

 

둘쨋날에는 비가 왔다 새벽이기도 하고 비도 와서 그런지 밤같다. 저 풍경을 보면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다.

 

어제 산 야키소바빵과 삼각김밥 등을 먹었다. 저번에 말했듣이 난 야키소바빵을 데워먹었는데 굉장히 별로였다 빵이 눅눅해져서..

그리고는 고베로 바로 전철타고 출발!

 

 한큐 절철 안에서 낙서 좀 해봤다 으엉ㅇ어어어어어어ㅓㅇ

 

한큐전철을 타면 30분정도 걸려서 고베 신카이치 역에 도착했다. 신카이치역에서 좀 걸어가면 우리가 묵을 숙소가 나타난다.

건물 자체를 찍은 사진이 없다... 죄송..

저기 보이는 엄청난 포스의 징박힌 모자를 쓴 사람이 나다. 좀 멋지다 나한태 반할 것 같다

 

죄송합니다.

고베 게스트 하우스 사랑이네

가격도 괜찮고 아침도 직접 만들어서 주신다! 여긴 일반 가정집에 하숙하듯이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거라 먼저 묵고 있던 사람들과 이 집의 주인인 아주머니와 그 아이들까지도 친해 질 수 있었다. 참고로 사랑이네의 사랑은 이 집의 막내딸 아이쨩의 이름이다! 둘째아들은 츠바사, 첫째아들은 우리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분이라는데 안타깝게되 뵙지 못했다... 여튼 이 아이들은 나중에 좀 더 말하도록 하자.

여튼 사진만 봐도 아늑해 보이지 않는가? 저 침대 굉장히 푹신푹신푹신하다. 좋다 푹신하다 다시 한번 말한다 푹신푹신하다.

사실 원래 계획은 오사카 성을 가고 우메다 근처를 쇼핑하는 거였다 하지만 비가 와서..비만 온게 아니라 바람도 엄청나게 와서...

 

이제 100배는 안좋아졌다

그래서 이것저것 어쩌지 하는 동안 원래 묵고 있던 분께서 비오는 날 아리마 온천을 가는 건 어떠냐고 하셨다. 그리고 잘 아는 회전초밥 집이 있으니 거기도 들려보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하셨다.

 

 

세상은 생각보다 간단한 거야

 

회전초밥집이라니!! 무조건 ok입니다!!!

그렇게 3쨋날 가기로 했던 아리마 온천을 둘쨋날로 당기고, 온천을 가기 전에 배부르게 회전초밥집을 가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2층이 아저씨께서 소개시켜주신 회전초밥집이다.

신카이치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근데 어느쪽으로 가야 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도움이 되지 않는 리뷰라 죄송합니다.

저기 위에 메뉴판과 모니터가 보이시는지? 저 모니터로 예약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저 회전판을 통해 내가 예약한게 오는데 예약한 것은 검은색 받침 위에 음식이 오고 그게 우리 테이블로 오면 모니터에서 삐삐 하는 소리가 난다. 가격도 한 접시에 900원? 더 비싼건 1500원 정도 하였다. 스시뿐만 아니라 파르페나 케이크나 푸딩이나 우동이나 라면이나 다 팔아서.. 결론은

여긴 천국이야

먹고

더먹고

 

계속먹고

다먹었다...

저게 여자 2명이서 먹은 식사량이다 사실 저것 보다 더 먹을 수 있을줄 알았다.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면서 말이다. 근데 막상 나오니까

멈출수없었다 먹기만 먹었다

한 사람당 1200엔을 냈다. 저 당시 엔화가 900원 초 까지 떨어져 있었으니까, 1000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저 많은 것들을 먹은거다. 게다가 하나도 맛없는게 없었다!! (진지)

그리고 아리마 온천도 가야 하니까...  아쉬운 발걸음으로 나섰다.

아리마 온천은 당연하게도 아리마 온천역에 있다 그렇지만 아리마 온천 역에 가려면 중간에 전철을 타고 내린 뒤 갈아타서 1정거장을 더 가야 한다. 복잡하지 않다. 중간에 전철이 종점에 내려서 아리마 온천 가려면 어디로 갈아타세요- 하는 방송이 나오기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것들을 판다 사실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기념품가게나 민속촌에서는 똑같은 것들을 파는데 일본에서는 그 지방, 그 위치에 따라 개성적인 것들을 팔아서 보기도 좋고 구매욕구도 충만하다. 나는 이 3박 4일동안 60만원을 다 썻다....

역에서 조금만 가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다

 사진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이때는 비가 조금씩 왔었다 앞의 분은 비가 오는데도 그냥 가시더라. 아니면 이정도의 비에 우산을 펼쳐든 우리가 엄살부린걸지도? 난 우산이 있었지만 친구는 우산이 없었는데, 앞에 썼다시피 오전에는 비바람이 장난 아니었기에 나올때 민박집에서 우산을 하나 얻어서 왔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중학교때 원근법을 이용해서 초현실적인 사진을 찍어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그때 정글짐에서 놀고있는 친척동생들을 손가락으로 집은 듯한 연출을 해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혼을 담아서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니가 중딩이냐

들어오면 있던 거대한 분수대 뭐랄까 굉장히 시원했다. 당연히 겨울이니까 시원하기보다는 추웠겠지만 이걸 본순간 시원해졌다고 해야하나, 상쾌해 졌다고 해야하나...

 킨노유(금)이다. 크게 아리마 온천에는 킨노유와 긴노유(은)이 있는데, 우리는 각각 한명이 킨노유, 한명이 긴노유를 가서 중간에 만나기로 했다.

 저기 뭔가 어정쩡하게 걸려있는 인형이 박힌 벽을 소지하고있는 건물이 완구박물관이다. 내부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찍어도 되냐고 물어볼걸) 수제품으로 된 것들을 파는 곳이다. 예쁜것들이 굉장히 많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해서 핫트렉스에서 돈을 많이 쓰는 분들이라면 강추!

참고로 필자는 저기에 저 인형을 바라보며 바보같이 엄마 여기야!하고 손을 흔들고 있는 초딩이다....

나도 여기서 기념품으로 수제로 만든 목조공예품과 수동 오르골을 샀다. 근데 수동 오르골은 악보 만들기가 귀찮아서단조도 장조도 안되는데 뭘 하란 말이냐 기껏해야 나비야 같은 거잖아 지금 방 안에 쑤셔놓고 한번도 안 펼쳤다.

 여튼 긴노유를 찾으러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쁘장한  길과 우체통도 발견했다. 이 사진 사이즈가 딱 휴대폰에 하기에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드디어 긴노유에 도착!

 젠장.

 결국 둘이서 킨노유에 같이 들어가기로 했다. 킨노유 앞에는 이렇게 족욕탁이 있다. 필자는 너무 뜨거워서 발을 거의 못 담갔다만, 많은 사람들이 바로 발을 담그더라... 내가 엄살이 심한건가...

요렇게 생겼다. 앉을 자리도 제대로 되어있고 여기서 이야기나 하면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일단 나는 발을 못 담궜고, 우리가 간 날이 희한하게 관광객들이 많았던 날이라서 바로 비켜줘야 했다. 다들 해보고 싶었을 테니까!

참고로 킨노유 입장 가격은 650엔이다 긴노유는 들어가진 못했지만 550엔!

우리는 수건을 깜빡하고 두고 왔으므로 거기서 하나 샀다 수건 한장 빌리는데 200엔, 지금 이 수건은 내 자취방에 고이 걸레로 쓰이고 있다.... 2000원걸레...

 

 

아까워!!!!

온천은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하겠다. 나는 굉장히 뜨거웠는데 친구는 더 뜨거운 탕도 찾아서 들어가더라. 개인차인 듯 싶지만 뜨겁다뜨겁다해도 막상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서 계속 눌러앉게 된다.

 

굉장히 예쁜 건물들이 많은데 그 사이사이에 보면 가끔씩 페트병으로 만든 거대한 건축물이 나온다. 저 비슷한 것은 오사카 닛폰바시에서도 나왔었다.... 유행인가..

완국 박물점 말고도 이렇게 옷가게 등등이 보인다. 사진에는 없지만 등산옷 전용 옷가게도 보였다.

 

 

고베도 그랬지만 평화로운 거리가 굉장히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이런곳에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비도 와서 굉장히 분위기 있다

 

 

그런데 넌 뭐냐

못생긴게

여튼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7시쯤 되었다 그때쯤이면 어둑어둑했었을 때라서-

밤거리가 굉장히 예쁘다

저녁도 먹을 김에 다시 전철을 타고 신카이치역에서 좀 더 가서 번화가에 내렸다. 거기에는 여러 상가와 가게가 많다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분께 들었는데, 우리가 9시쯤 도착해서 인지 상점들은 다 문을 닫았더라...

이제보니 출입구 굉장한데?!

문 연 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ㅠ

사진이 흔들려서 아쉬운데, 여긴 굉장히 독특한 곳이었다. 이상한 향 냄새도 나고? 인디언스러운 아이템들을 파는곳이었다. 머플러나, 악세사리 하나하나가 다 목조품이거나 기이한 문양이 있었다

 한국이였으면 사람들이 이런가게 에서 산 물건들을 잘 안 하고 다녔겠지만 여긴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분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로 그런 아이템들이 마음에 든 듯한 표정이었다. 역시 개성만점 일본!

저녁은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메뉴를 시키고 싶었는데, 잘 몰라서 아무거나 시켰다

조금 독특했던게 일본은 우리나라 처럼 다 세팅되서 주는 게 아니라 일단 되는 거 먼저 이렇게 세팅해서 주고 번호표를 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나는 버거대신 번호표를 받았었는데, 버거가 준비되면 직접 점원이 가지러 와준다. 신기했다.

감자튀김 양이 많아서 행복

케찹도 많아서 행복

먹느라, 사진찍느라 손놀림이 신의 경지에 오르신 친구님

그렇게 신카이치역에 도착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중간에 길 잃어버렸다) 가게에서 산 센베와 한국에서 가져온 맛동산,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호로요이들! 이걸 먹고 마시면서 늦게까지 얘기하다가 잤다. 솔직히 제일 재밌었던 건 이때였던거 같다. 그렇지 친구 헿헿아? 나만그럼? 아니지?

그리고 다음에는 셋쨋날을 포스팅 하겠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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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AR

오사카여행 후기 첫쨋날-2

오사카-수능후 2015. 3. 5. 23:25

저번 포스팅은 희한한 파스 광고까지 한 것으로 기억한다. 여담이지만 수능후 내내 놀다가 수학보니까 왜이리 힘드냐.. 총 3년동안 미친듯이 공부해온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전국의 고등학생들(고3말고도 고1,2) 힘내라.... 아 놀지말고 공부도 좀 할걸 ㅋㅋㅋ 3학년때 제일 재밌게 논 거 같다...

 

여담은 여기까지 하고! 곧 있으면 수학이고 물리고 화학이고 과제가 주어지겠지 그 전에 포스팅이나 해야긋다 ㅋㅋ 아 피곤햌ㅋ

여튼 희한한 파스광고를 보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저녁이나 먹을까 생각했다

뭔가 면 종류를 먹고 싶어서 들른 이곳은 사천왕이라는 라면가게 였다

 

메뉴판에 잘 보면 한국어로 무슨 라면인지 적혀져 있다

자판기 형식으로 되어서 라면을 골라서 버튼을 누르면 표가 나오는데, 그 표를 갔다주면 라면을 만들어서 우리가 있는 자리에 가져다 준다.. 개인적으로 이때는 첫날이라서 일본어를 잘하는 내 친구 헿헿이도 조금 일본어에는 기죽어 있던? 상황이었는데 일본어로 주문하지 않아도 다행이다 싶었다 게다가 mog에서도 점원에게 미안한 일이 있었고...

 

내가 주문한건 간장, 헿헿이가 주문한건 된장라면이다. 굉장히 짰다 처음 먹은 라면이긴 했지만, 사실 훨씬 맛있는 라면 집들이 있으므로 이 집은 조금 비추..하지만 맛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먹을만은 하다 하지만 짜다... 된장이 더 짜더라...

   

여기서 여담을 더 보태자면, 사실 이 곳은 2층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어가 들리는 사이에 한국어를 말하기는 뻘쭘하기도 했는데 아무도 없는 2층에 배정받아서 둘이서 굉장히 안심했었다. 그런데 뒤에서 다른 손님들이 다시 올라오는게 아닌가! 둘다 다시 긴장하고 라면을 기다리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리는

"아 겁나 덥네"

였다.

우리는 안심하고 다시 한국말을 할 수 있었다.

 

여튼 그렇게 라면을 먹고 다시 미나미를 돌아다니다가 우리도 모르게 숙소와는 반대쪽에 있는 큰 길로 나갔더니

 

 이런 웅장한 건물이 있었다...

 밤거리 굉장히 예쁘구나..

친구가 찍은 시공간이 뒤틀린 사진. 뭔가 심오하다

 

이쯤 나갔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들어왔다.

이때쯤 시간이 8시와 9시쯤? 우리는 숙소에 들어갔다가 다시 다루마 라는 튀김집에 가기로 하고 일단 숙소에 들어갔다.

숙소에 들어가서 다음날 먹을 아침을 위해 편의점을 갔더니 정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굉장히 다양한 것을 팔고 있더라.

 

 몽블랑까지 파는 일본의 흔한 편의점 .jpg

호로요이 라고 들어보셨는지?

일본에서 파는 맥주인데 맛이 20여가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한병에 1400원 정도? 우리는 엔화가 굉장히 싸졌을때 갔기때문에 더 싸가 샀을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꼭 사셔 마시도록 하자. 특히 저기 보이는 하얀색이 보이는지? 저 맛이 굉장히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저 맛을 먹지 못하고 저기 보이는 오렌지와 와인맛만 마셨기에 후회를 하는 중이다.

참고로! 만약 수능이 끝난직후 가시는 고등학생들! 저기는 민증이 나왔다고 해도 그 해에 내 생일이 지나야만 술을 마실 수 있다! 그 점을 잘 기억하자! 우리나라처럼 1월 1일에 봉인해제! 이얍! 해서 술 마실 수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참고로2. 야카소바빵은 데워먹지 마라..

 

. 크아아아앙!!

경험담이다...젠장....

그렇게 아침을 각자 사가지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는 도미토리. 8명-10명이서 같이 방을 쓰는거다 물론 침대로 다 막아져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가끔씩 남,녀 상관없이 방을 쓰기도 하니 이 점 주의하도록 하자. 우리가 묵은 곳도 여자2 나머지는 남자였다

그리고 다시 나와서 다루마라는 튀김가게로 갔다.

 

이 엄청난 아저씨가 다루마 튀김가게의 마스코트시이다, 포스가 느껴진다 바로 저 각도가 인간이 가장 못생겨 보이는 각도가 아니던가?

 하지만 정면으로 봐도 뭐 딱히 이분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루마는 많은 분점을 가진 유명한 튀김가게이다. 오사카가 아니더라도 분점은 많으니 정말 추천! 그리고 가격대도 괜찮다. 내가 간 곳도 분점일 것이다. 모든게 그렇듯이 본점도 정말 가 보고 싶다. 거의 밤 10시 가까이 갔는데도 사람은 많았다 그중 절반이 한국인...

 

한국인이라고 하면 저렇게 한국어로 된 메뉴를 준다.

우리가 갔을때도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 있어야 했는데, 그때 줄 슨 사람들에게 일행마다 직원이 코리안?하고 물어보았는데 다같이 코리안!!하고 대답하였다

 

.. 서로 뻘쭘...

 내 기억으로는 우리가 시킨건 위의 메뉴 중 도톤부리 세트다. 9개의 튀김인데 아스파라거스가 2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서로 4.5개씩 먹울 수 있었다 개이득

위 사진은 그중 시킨 도레야키 와 양상추 이다. 도레야키는 장조림 같은 건데 고기와 곤약이 있다. 짭조름 하니 맛있다. 튀김과 같이 먹기는 좋은듯!

 

우리가 시킨 튀김모임

 

 바로 앞에 주방이다. 저것들이 모두 튀김의 재료. 메추리알 굉장히 앙증맞다 동글동글하니

여기서 알아둬야 할것! 다루마는 튀김에 소스를 2번이상 찍을 수 없다! 한번만 찍도록!

그렇지만 위의 사진에 있는 양상추를 이용해서 소스를 떠서(!!!) 더 묻힐 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조금만 묻혀도 괜찮다 그리고 양상추를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훌륭한 에피타이저가 될 것이다

저녁에는 간단히 돌아다니고 마지막까지 먹고 하루를 마쳤다. 이층침대에서 둘이서 잤는데 둘다 바로 잠들지는 않고 방송보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잤던 것 같다. 여담으로 기억하는 마지막 대화는 컴컴한 밤에 다시 숙소로 찾아갈때 했던 대화

친구:왜이렇게 길을 잘 찾아 너 귀소본능 있니?

나:ㅇㅇ 그런듯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먹은 야카소바빵이다! 우린 바로 고베로 향해야 했기에 아침 7시 쯤에나 일어났다. 이 아침부터 둘쨋날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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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AR

오사카여행 후기 첫쨋날!-1

오사카-수능후 2015. 3. 4. 10:57

 고등학교때 내내 일본여행 가자고 서로 칭얼거렸던 녀석과 단 둘이 일본여행을 갔다왔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 발표도 다 난 후에 갔다 온 거라서 훨씬더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간 곳은 먹을게 엄청나게 많은 오사카(osaka)! 사실 반은 거의 먹으러 간 거긴 한데, 우리는 오사카에서 한밤, 전철을 타고 고베에서 2밤, 즉 3박 4일을 계획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계획대로 된 것은 아닌데, 그래도 둘이 잘 갔다왔다! 왜 사람들이 여행가는지 알겠더라..

 

 

사실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옆에서 친구가 공항 인증샷 찍길래 소심하게 찍은 김해공항 인등샷 멀리 보이는 비행기가 앙증맞다 아잉

 

요렇게 인증샷을 계속 찍는 녀석덕에 나도 덩달아서 찍곤 했다. 이 사진은 막 도착해서 공항전철을 탈때의 사진!

결론적으로 이녀석과 나의 사진 갯수 차이는 200장... ㄷㄷ 무서운 놈(사실 얘가 찍을때 보내달라고 하고 안찍은건 사실이다)

 

일본어가 보여서 엄청 신기했다! 뭐 며칠 있으니 익숙해졌지만

일본은 지하철이 엄청 잘 되어 있더라, 그래서 인지 전국 곳곳을 돌아다닐때도 편하고, 간사이 공항에서 내린 우리는 공항전철을 타고 바로 오사카의 민박이 있는 닛폰 바시 역으로 갔다.

 

 닛폰바시 역에서 도착해서 숙소가는 길.. 저 멈춰! 라는 표지판은 카게프로에서 엄청 많이 봐서 ㅋㅋㅋ 실제로 보니까 아기자기한 집들 사이에서 굉장히 잘 어울렸다 귀엽다 표지판 보고 귀엽다는 감정을 느끼게 될 줄이야..

신호등도 앙증맞다 도라에몽이나 짱구에서나 보던 집들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미니어쳐 같기도 하고... 저런 마을에서 산다면 만화에 나온 것처럼 지각이야!  지고쿠다 지고쿠!!!하면서 뛰어나가도 뭔가 여유로워 질 수 있을 것 같다. 

 

 

나 뭔 소리 한거지

하여튼 그만큼 여유로웠다고..한다..

그런 여유로운 닛폰바시인데! 뒤를돌면 엄청난 번화가인 미나미가 있다

 

 저건 소세지가 아니라 내 손가락이다

사실 엄청 번화가이긴 한데 그 나름대로의 골목골목의 편안함이 있었다고 할까 되게 여유로운 곳도 중간중간에 있었다

 

 

뭐하는 건데 저건

라고 생각했더니 정말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찍힌 나의 사진 그나저나 번화가와 여유있는 마을이 굉장히 잘 어울려져 있다. 사실 신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엄청난 번화가는 모여있고 여유있는 마을도 서로 모여있지 않나 싶기도 해서..

 서론은 이쯤하고 우리가 오사카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먹을꺼다 먹을꺼다(중요하니까 2번 말한다)

사실 가이드 없이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고 친구와 단 둘이서만 가는 것도 처음이라서 여행갈때 이것저것 알아보고 갔는데 그중 많은 도움이 된 책들이 있다, 마지막 글에가서 소개하겠지만, 여튼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를 '오사카 구루메'라는 책에서 많이 참고했다 그 덕에 가고 싶어서 찜했던 가게들도 길 잃고 헤메다가 발견하곤 했다.

처음먹은 것은 다코야키! 우리나라의 다코야키랑은 당연히 퀄리티도 맛도 속도 달라서 처음 먹자마자 너무 뜨거워서 골목으로 뛰어들어가 둘이서 기침만 해댔다..꿯헣쿨렇뜨겋컿헣!!!

 

우리에게 뜨거움이 무엇인지 몸소 깨닫게 해준 처음먹은 다코야키..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일단 일본에 오자마자 먹은 음식인데 시작이 좋았다

그리고 나서 책에서 인상깊게 본 다코야키 집을 발견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문어가 다코야키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커다란 '빅쿠리 다코야키'가 있는 곳이었다! 가격은 11000대였던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엄청크다  옆에 소스랑 다랑어포 같은 것들도 있었는데,,, 이 맛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여튼 이 이후로 돌아다니면서 먹기만 했다. 사실 위장을 비울 틈도 없었던 것 같다. 먹고 입에서 사라지면 둘이서

'야 이제 뭐 먹을래'

라는 대화나 했던 것 같으니까.. 그 와중에 들어간 카페.

 

양은 적었지만 그래도 나름 배가 부른 상태인 우리가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가격도 5000-6000사이 였던 것 같다.(친구는 쓴 돈을 다 기록했는데 난 그러지 못했으니까..)

조금 불편했던 점이라고는 일본답게 건물이 좁았다는 점? 옆 테이블하고 굉장히 많이 붙어있어서.. 간격이 좁았다고 해야하나.. 뭐 우리야 한국에서 왔으니까 둘째쳐도 다른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이니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우리뿐 이었을꺼다. 아 적고 보니 생각나는데 그 친구는 별로 안 불편했을수도 있겠다 그 주제로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나만 느낀듯...

그러고 나서 조금 배가 부르자 (우린 더 먹어야 하니까!!!) 배를 꺼지게 하기 위해 게임방에 들어갔다. 태고의 달인이 있더라 매우 반갑군

 

 우리나라보다 더 다양한 노래들으 많다랄까? 내가 워낙 제이팝은 만화 주제가부터 언더 가수 노래들까지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인지 나는 아는 노래가 많더라. 즐겁게 쳐댔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뽑기들. 만화공화국인 일본이라서 그런지 만화와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겨울왕국은 당연한 거겠지. 그러나 저기 태양열받아서 어깨를 들썩이는 올라프들은 좀 많이 무서웠다 내 학교의 짝지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미안해)

하지만 사진 올리고 보니 올라프 가방이 더 무섭네? 하핳 저거 메고 다니면 밤에 뒤에서 괴한들이 덮칠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긴 하다.. 저게 코야 뿔이야 당근이야...

 

 그리핀도르!!

우리나라에서는 우익이라고 한때 욕을 먹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진격의 거인 코너도 당연히 있었다. 위에 리바이 병장이 멋있게 포즈를 짓는 포스터가 있길래 자연스럽게 시선을 밑으로 향했더니..

너 뭐하냐

등짝! 등짝을 보자!!

 

사..상디...

어어어 니네 좀 무섭다 증식하니?

이렇게 놀고 나서 슬슬 먹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난바에서 별견한 cafe street!

셋쩻날에도 갔지만 여기는 정말 추천한다, 여기에는 큰 골목은 아니지만 유명한 카페들이 모여있는데, 우리가 첫날에 먹은 카페는 mog라는 핫케이크 가게였다!

 

 

 

거꾸로 찍혔지만 mog라고 적혀있는 핫케이크. 가격은 거의 7천원대다. 하지만! 엄청 맛있다! 우린 마지막날에 여기 한번 더 오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실패했지만!!! 다음에 가면 하루에 한번씨 와야지 ㅎ하하하하핳하ㅏㅏ  

메뉴는 저거 말고도 많다. 저게 아마 제일 인기많은 오리지널이고 더 화려하게 과자넣고, 생크림넣고 딸기넣고...하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저 시럽과 버터와만 먹는 오리지널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저기는 한 사람당 하나씩 주문을 해야 한단다. 즉 내가 케이크 하나를 주문하면 같이 온 내 친구도 무언가를 주문해야 한다는 소리. 점원이 저것을 일본어로 말하다가 우리가 못 알아들으니까 원 온 원(1 on 1)이라는 단어를 쓰더라.. 나는 1:1로 알아들었기에 더욱 이해를 못했다.. 점원도 당황하고 나도 당황하고 친구도 당황하고 게다가 나는 끝까지 일본어로 "그냥 이거 하나 달라고요"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그냥 커피 하나 더 주세요"라고 꼬리를 내렸다.. 침묵의 시간.. 1초가 이렇게 무거운 것일줄은...

아마 점원의 심정은 이랬겠지..

 

괜히 미안하다.. 다음에는 한 사람당 두개씩 시키자 친구야 케이크 하나 마실것 하나! 우린 다 먹을 수 있잖음?ㅋㅋㅋㅋ

여기 옆에 nana's green tea도 있더라 정말 가고 싶던 곳인데 발견해서 소리질렀다 하지만 배가 불렀으니까 셋쨋날로 미뤘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보니 알게 된게 있는데 미나미에는 약국이 정말 많다. 일본어로 쿠스리 라고 적힌 곳이 많은데 동전파스나, 휴족시간 등등 일본가면 꼭 사오라는 생필품들이 있으니 가기 전에 알아보고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사진 찍어 놓은게 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인데...)

그렇게 나오니 벌써 밤! 밤이 되자 사람들은 훨씬 더 많아졌다!

 

 아저씨가 좀 멋져지셨다

정말 예쁘긴 하더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다녀본 홍대의 밤거리 보다도 더 예쁜것 같다. 홍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든 반면에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긴 하지만 훨씬 여유로운 분위기랄까...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얼굴 안 찌푸리고 다닌 곳 같다.

그나저나 한국인 정말 많다 정신 없어서 "여기 어디지?'라고 생각하면 어디선가 "여기 어디지?"라는 말이 들려온다 너무 많이 만나면 타국이라도 그닥 반갑지는 않다....

 

 맨 처음에는 공정한 선거 같은 것을 광고하는 공익광고 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파스더라... 당황했다... 기모치이이......보통 저기에 파스 붙이나? 저기에 파스 붙이면 기분 좋나?

어머 저건 꼭 찍어야해!!! 하다가 흔들렸다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나중에는 밤에 어디어디를 갔는지 더 적어보도록 하겠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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